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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Sermon

시편 2편 수요기도회 인도

시편 2:1~3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소란)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시편 21~3절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는 세상의 민족과 군왕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절부터 보겠습니다.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소란)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민족들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병사들(레우밈), 호전적인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헛된 일을 꾸미는가? = 불평을 토로하는가?

1절은 국가들이 모이며, 병사들이 불평을 토로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키워드가 두 가지가 나오는데 맨 것(족쇄), 결박(밧줄)”입니다. 이 용어는 이방 나라들이 거친 황소처럼 멍에를 벗어버리는 것을 묘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방 나라와 통치자들은 하나님의 통치에 다스림에 대해 반역을 하는 것입니다. 맨 것과 결박은 하나님의 다스림과 말씀이며, 이에 대해 반역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왕이 아니라 자신이 왕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주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영역의 주권을 갖고 싶어하며, 이에 대해 간섭이 들어오면 그를 가지고 침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은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며. 그분의 말씀과 통치를 침해로 받아들여 불평하며. 반역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누구에게 반역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2절에서 대답하고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 대해 반역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기름부음이라는 의식은 왕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고, 여기에서 메시야라는 단어가 파생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세상은 하나님께 대항하고 싶어하며,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싫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요한복음의 말씀에서도 사람들은 어둠 속에 있으며, 어둠 속에 있었던 사람들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음을 보았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것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하나님의 권위에 대항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그의 기름부음 받은자,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며, 동시에 기름부음 받은 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즉 우리라고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자녀들이며,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권한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이에요.

 

창세기 1: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 “형상이라는 뜻은 고대 근동 사회 속에서 대리상을 의미해요. 예를 들면 이집트의 파라오가 점령 지역에 자신의 신상들을 세우고, 그것에 절하게 하는 것이죠. 그 점령지역에서는 비록 그것이 돌덩이지만 파라오를 대리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죠.

이어서 말씀을 보자면

 

창세기 1:28의 생번충정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아무런 권한이 없는 돌덩이처럼 만들지 않으셨어요. 우리를 걸어다니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만드시고, 이 세상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어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편 24~6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이렇게 세상의 군왕들과 나라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려하자 하나님께서 조롱과 분노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바로 진정한 왕을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고 말이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심판의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때려부수셨던 것처럼 심판하실거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는 것이죠. 단지 진정한 왕,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자가 시온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선포하셔서 모든 지상의 통치자들에게 두려움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주의 교회에게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을 하십니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이 말씀들은 여호와께 기름부음 받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공식적인 선포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께서 기름부음 받은 자를 향해 아들이라고 선포하셨고, 이는 양자라고 말씀하신 것과 동일합니다. 이걸 우리는 양자계약이라고 하는데요. 이 계약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체결된 시내 산 계약의 일부입니다.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처음으로 계약을 한 것이 시내 산에서 모세를 통해 하나님과 계약을 한 것이며, 그 계약을 좁혀보면 하나님과 왕의 계약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 가문에 대한 하나님의 계약이라고 볼 수 있으며, “너는 나의 아들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은 새로 왕이 된 사람에게 하나님과 다윗 가문 사이의 계약이 갱신되었다. “오늘이라 함은 왕의 즉위일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는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의 몸 된 교회인 우리에게까지 약속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이라는 단어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며 갱신되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로다

 

이렇게 하나님의 자녀들은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요청을 할 때 기꺼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나라를 다스리고, 지배하며(8) “깨뜨리며, 쳐부수는모든 힘과 권세를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쇠지팡이로 질그릇을 때려부수듯이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자와 같으며 전혀 약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이렇게 우리가 주님의 교회로서 살아가며,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몸된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할 때에 우리는 세상을 이길 힘이, 우리를 가로막은 모든 악한 세력들을 때려부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이미 주님께서는 강한 힘과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으며, 교회인 우리는 기도로서 그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10~12절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세상은 주의 교회로 말미암아 지혜를 얻고, 교훈을 얻을 것이며, 교회가 교회 되었을 때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심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세계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돌아오는 것을 그 때에 우리는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우리가 하나님께 반역한 것이 있지 않은가 먼저 돌아보기 원합니다. 우리는 죄인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죄인된 본성, 즉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과 계속해서 싸워야하며, 그 가운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본성은 삶 가운데서 계속 나옵니다. 성령 하나님게서 나의 죄를 알려달라고 기도하고, 그 죄를 놓고 기도를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2. 하나님의 형상으로 바로 서며, 주의 몸된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같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우리 웨이빌리지가 교회가 교회되도록 함께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우리 교회를 통하여 세계 복음화가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모든 권세와 권능을 주셨으며, 하나님의 몸된 교회인 웨이빌리지를 통하여 세계 복음화를 이루어달라고, 세계가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아래에 있으며, 이미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며 세계를 정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4. 우리 각자의 소유를 위해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복음화에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우리 각자의 생활과 생계가 그 가운데 가장 필요함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살만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러 풍족하여 흘러 넘치도록, 그리고 주님께서 주신 돈, 차고 넘처 흘러넘친 돈으로 필요한 곳에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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