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사랑 속의 사랑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큰 아들" 설교를 놓고 기도를 하였다. "아버지, 비록 기숙사 안에서 서로 실력을 키우려 설교를 하는 것이지만 분명히 이 말씀을 통해 제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는줄로 압니다. 말씀하여 주세요. 듣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게 아버지의 마음을 주세요" 누가복음 15장11~32절의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에는 두 아들이 등장한다. 집을 나간 아들과, 집에 있는 아들 내게 주신 말씀은 두 아들 중, 아버지께 순종함으로 집에 있는 아들이었다. 집에 있는 아들은 아버지께 이야기한다. "저는 집나간 아들과 다르게 여러 해동안 아버지를 섬겼고, 그 중 단 한번도 아버지의 말씀을 어긴 적이 없어요! 근데 저한테는 한번이라도 친구들과 먹고 마시라고 염소새끼 한마리도 주신적이 없잖아요!!" 눅 15:29 아버지께서는 첫째아들과 내가 .. 더보기
다시 한번 초심으로 2015년, 신학대학교에 처음 진학할 때의 마음가짐이 있었다. "나는 영혼을 다루는 의사다. 그러니 그들에게 정확한 진찰을 하기 위해 그만한 기도와 공부를 해야한다!" 이러한 마음으로 신학대학교에 왔지만 전도단 사역으로 인해, 그리고 게으름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다. 다양한 사역의 현장을 경험해보고, 사역의 자리에서 3~4년간 떨어져있으면서 회복을 해보니 이제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왜 신학을 공부해야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참 웃기게도, 나는 이미 대학교 1학년 입학을 할 때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단순히 저렇게 생각하기보다, 시대의 물음에 대해 대답을 하려는 것을 더해 공부해야 함을 느끼고 있다. 왜 갑자기 이런 글을 쓰게 되었냐면 신학대학원.. 더보기
보답 받지 못하는 마음 시간이 점차 지나며 인간 관계가 삶의 어려움의 대부분이라는 것을 더욱 알게되며, 인정하게 된다. 참 어려운 것이, 마음을 주는 만큼 그에게 보답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음을 주는 것은 나의 선택이지만 마음을 받는 것은 그 사람의 선택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주는 만큼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주는 만큼 받지 못한다면, 이미 그에게 준 내 마음은 어디로 가는가 더욱 내 마음은 주는만큼 비어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인간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점차 드는 와중 어제, 목사님이 내게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멀리서 오가는 것에 육체적 어려움이 있는 것도 맞지만 영혼의 피로함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면서.. 그에 동의하는 것은 이렇게 주고 남은 마음이 채워지지 못함과 동시에 그만큼 기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