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속 한 문장
> 나는 이 일을 하고 싶었다. 그에게 중압감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안식일 선물을 주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이 주제가 안식일의 온전한 의미와 깊이 관련 되어 있기에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주제를 소개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43p
2. 문장 선정 이유
안식을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 이야기는 평생에 듣도보지도 못했다. 안식이 개인적 안식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안식을 선물해줌으로서 공동체성을 만들어나가고, 유지시키며,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으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한 문장을 내 인생에 적용해서 작성하기
마르바 던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이해를 할 때가 있는데 지금의 대목이 바로 그러한 부분이다. 안식을 누군가에게 선물로 준다는 것은 적어도 나에게는 놀라운 이야기이다. 교회에서 이웃 사랑의 방법으로 남들을 섬기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그에게 안식을 선물로 주고 싶어서 자원해서 일을 했다는 생각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에게 안식을 선물로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들기 시작했다. 그 '누구'를 고를 때 특정 인물을 고르고 싶지는 않았다. 특정 인물을 생각함으로 범용성 있게 적용하기 힘들도록 만들고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민하고 골랐던 것이 바로 '현재 내 주변에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현재 내 주변에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란, 일부러 '사람들'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안식을 부여하겠다는 교만과 오만을 떨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둘째로 '현재 내 주면에서'라는 조건을 '사람'이라는 단수로 부여하면서 내가 누군가를 도와주고 안식을 선물로 주는 것이 의무와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나의 안식을 지키기 위함도 크다.
예를 들어 큰 비전을 품고 한국을 바꿔놓음으로서 그들에게 도움을 줘 안식을 부여하겠다거나 하는 이상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며,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이는 개인의 오만이며, 교만이다. 또한 '사람들'이 아닌 '사람'으로 한정지은 것은 '사람들'이라는 그룹을 도와준다고 생각했을 때 이는 내가 부담으로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장기 지속적으로 하기는 힘들 수 있을 것 같다.
교회에서 찬양인도를 돌아가면서 할 때에 내가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잘' 찬양해야한다는 부담감보다는 메인 찬양인도자 형이 매주 찬양인도 하기가 힘드니까 달에 한 주 정도 맡아서 찬양 인도를 한다는 생각이 그 사람을 사랑함에 집중 할 수 있고 부담이 적게 느껴진다. 또한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일을 할 때, 현재 총무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대학원 원우들을 섬긴다는 생각은 광범위해서 부담이 되지만 회장의 일을 나눠 가짐으로서 그를 도와준다는 생각을 할 때에 생각의 범위를 한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식을 선물로 준다는 개념을 생각 할 때에 그 대상을 '현재 내 주변에서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명제를 생각하고 정하게 되었다. 그럼으로서 '아,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이 이런거구나'하는 개념을 '안식'을 선물로 주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을 계속해서 읽어나나고, 글을 반복적으로 씀으로써 일단 나 먼저 안식을 누리는 기쁨을 누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안식의 기쁨이 차고 흘러넘쳐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을 전할 수 있도록 되기를 소망한다.
'Lab > Book Club'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식' 1부 그침, Chapter 2. 생산과 성취를 그침 (0) | 2024.07.02 |
---|---|
'안식' 1부 그침, chapter 1. 일을 그침 (0) | 2024.07.02 |
삶을 바꾸는 독서법 (0) | 2024.06.29 |
7월 : 톰라이트와 함께하는 기독교 여행 (0) | 2022.07.13 |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비즈니스 Class1.[소유권~이윤] (0) | 202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