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장 "나는 아니오!"

날짜 : 2023-08-24
말씀 : 요 18:1-27
기도 :

#### 1. 예수님은 누구신가
1) 나사렛 사람 예수
2) 제자들을 보호하시는 분
3) 자신의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잃지 않으시는 분
4)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분
5) 드러내놓고 말씀하시는 분
6) 숨어서 말씀하지 않으시는 분
7) 당당하시다
8) 유대인의 왕
9) 진리를 증언하기 위해 태어나신 분

#### 2. 스토리
17장까지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그들에게 가르치셨고, 마지막으로 기도를 마치신 후 예루살렘(요 13장)에서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 동산으로 이동하셨다. 그 장소는 예수님이 제자들과 여러번 모인 곳일 유다도 알고있었던 장소이다.

로마 군대의 병사들, 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횃불과 무기로 무장시킨 유다는 그 장소에 그들과 함께 예수님을 붙잡으러 갔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먼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셨다. 그들은 나사렛 사람 예수를 찾는다 대답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잡혀갈 테니 함께 있는 사람들을 보내달라 말씀하셨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잘라버렸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말리시며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마시겠다며 로마 병사들과 성전 경비병들에게 붙잡혀가셨다.

첫째로 끌려간 곳은 '안나스'의 앞이었다. '안나스'는 당시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이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께 제자들과 가르침에 관해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때까지 자신이 숨기지 않고, 대놓고 가르치고 다녔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것이 없으니 자신의 이야기를 들었던 이들에게 물어보라 말씀하셨다.

이 말을 하자 성전 경비병이 대제사장께 무례하다며 예수님을 손바닥으로 때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가 했던 말에 잘못이 있다면 증거를 내놓으시오. 그러나 내가 한 말이 옳다면 내가 맞을 이유가 있소?"라고 반문하셨다.

안나스는 예수님을 묶인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버렸다.

이때 예수님의 제자 두 사람(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예수님을 따라와 대문 밖에 서 있었다.그 다른 제자는 대제사장과 잘 아는 사이여서 그가 문지기 하녀에게 이야기를 한 뒤 베드로를 안으로 데려 들어왔다. 그때 베드로를 본 하녀가 그에게 물었다.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중 한 사람이죠?" 베드로는 이에 대해 "아니오"라고 답했다. 첫번째 부정이었다.

날이 추워 종들과 경비병들이 숯불을 피워 불을 쬐고 있었다.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불을 쬐기 시작했는데 함께 불을 쬐던 이들이 베드로에게 아까 하녀가 질문했던 것과 동일하게 질문을 하였고, 베드로는 또 아까와 같이 부정을 하였다. 두번째 부정이었다.

그러나 베드로에게 귀가 잘린 말고의 친척이 베드로에게 말했다. "내가 아까 동산에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봤는데 그러시오?"라고 말이다. 베드로는 그것마저 부인하였다. 세번째 부인이었고 곧 닭이 울었다.

#### 3. 묵상
거짓과 진실이 대비되는 말씀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에 한치의 부끄러움이 없으셨다.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예수님은 당신의 말씀에 당당하셨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이 아버지께서 이끌어가시는 상황임을 알고 계셨고, 예수님은 혼자 계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계셨기 때문에 조금의 위축도 없으셨다.

반면 베드로는 사람들이 3번의 질문을 하였고, 그 질문을 받는 족족 넘어졌다. 그는 예수님을 반복해서 부인하였고, 주변 모두가 그의 여태까지의 행보를 알고있음에도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며 부정하였다.

나의 삶이 예수님을 따라가길 소망한다.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는 것과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갔다는 것에 있어 당당하게 서고 싶다. 비록 죄인으로서 태어났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의롭게 되었으니 더욱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고 싶다. 그분처럼 당당히 살고 싶기 때문이다.